프레젠테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는 'JUST ONE THING' 단지 하나만 이야기 해야 한다.
왜?
1. 집중
• 최재붕 교수님께서 보라쇼에서 말씀하셨듯이 간, 쓸개, 오장육부 밑에 스마트폰을 신체일부로 달고 사는 요즘 세대에 정보 하나 얻기 위해 청중들은 더 이상 지루한 기다림의 과정을 거칠 이유가 없다.
• 사람들의 집중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과거의 '기-승-전-결'의 과정 없이 요즘은 바로 '결'을 보여주어야 하는 시대이다. 사람들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결과물을 바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럼 결과물을 보고 나면 사람들의 그 다음 반응은?
2. 관심
• 사람들은 멋진 결과물을 보고 나면 그것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하는 '관심'이 생겨난다. 관심이 있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사업이나 일, 대화 등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 마윈 회장이나 짐 로저스 회장이 투자를 결정할 때는 상대에게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고, 그렇게 결정한 다음에 가서 세부적인 상황들을 체크해 보고 최종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 결국 한 눈에 반하게 하는 '집중도'를 가지고 상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상한' 프레젠테이션이 되어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데 한 걸음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 그러므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다'라는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야 한다.
• 정치가 허경영씨가 말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너무 상식적이면 머리에서 잊혀진다. 이해가 안 되어야 머릿 속에서 잊히지 않고 화두가 된다.'
• '일상은 이상을 이기지 못한다'(전철웅)
프레젠테이션은 이상한게 죄가 아니다. (유별무죄, 무별유죄) 좋은 본질을 가지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으면 머릿 속에 남거나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
• 프레젠테이션은 이해와 동의를 구걸하는 자리가 아니다. 내가 그렇다고 선포하는 자리인것이다. 내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관심은 무엇으로 끌어내는가?
3. 강점
• 잘 키운 '강점 ' 하나 열 장점 안부럽다.
• 요즘 회사들은 SWOT 분석을 한다. 우리 회사의 Strength(장점)은 무엇이고, Weakness(단점)은 무엇이고, Opportunity(기회)는 어떻게 잡을 것이며, Threat(위협) 요소는 무엇인가 등을 분석만 하고 있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 있지는 않고 있다.
• 앞으로 화사에서 해야할 것은 SWAT이다. Special Weapons Assault Team (특별한 무기로 공격적인 팀이 되도록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 회사의 '강점'이 무엇인지 그 특별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 특별한 것이 없다면 '특별한 척'이라도 해야한다. 특별한 척을 하기 위해서는 과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기랑 구분해야 한다.
• MARU SUSHI(마루 스시)집의 스시 가격은 20만원대가 넘어간다. 그 음식을 먹으면서 그 안에 인테리어나 종업원들을 하나하나 보면 특별한 것처럼 보인다. 그냥 어설피 10만원 대였다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 '어설픈 과장은 웃기지만 엄청난 과장은 궁금하다.' 과장을 어설프게 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자칫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터무니 없는 과장을 하게 되면, '어? 저거 뭔데 저렇게까지 하지?'라는 궁금증을 만들게 되고 관심을 갖게 만든다. (백화점들의 고가 브랜드들이 이런 경우가 아닐까라고 생각해 본다)
• 마크 앤드리스는 '아주 좋은 강점이 있으면 몇가지 단점들은 기꺼이 참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결국 내 회사의 '강점'을 부각시켜서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어야 내 사업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성공 여부도 판가름 난다.
• 그러나, 이 모든 부풀린 강점도 본질이 좋아야 한다. 본질은 없이 빈 껍데기만 부풀린 강점은 아무 의미가 없다.
✍ 이제 프레젠테이션은 'ATTENTION'이 되어야 한다. 'What the hell is this?' (이게 도대체 뭐야?)가 되어야 한다.
'강연회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미경 보라쇼 -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0) | 2020.01.19 |
---|---|
보라 앵콜쇼 - 김민식 PD님, 김주하 대표님, 신영철 교수님 (0) | 2019.12.20 |
사진을 읽어드립니다 - 김경훈 기자 (0) | 2019.11.17 |
대변동 - 재레드 다이아몬드 (Gared Diamond) 네이버 라이브 인터뷰 (0) | 2019.10.31 |
돈의 감각(이명로) - 365인생학교 강연 후기 (0) | 2019.10.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