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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후기

전철웅 (보라클래스) - 원픽

by Laurier 2020. 1. 15.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는 'JUST ONE THING' 단지 하나만 이야기 해야 한다.

왜?

1. 집중
• 최재붕 교수님께서 보라쇼에서 말씀하셨듯이 간, 쓸개, 오장육부 밑에 스마트폰을 신체일부로 달고 사는 요즘 세대에 정보 하나 얻기 위해 청중들은 더 이상 지루한 기다림의 과정을 거칠 이유가 없다.

• 사람들의 집중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과거의 '기-승-전-결'의 과정 없이 요즘은 바로 '결'을 보여주어야 하는 시대이다. 사람들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결과물을 바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럼 결과물을 보고 나면 사람들의 그 다음 반응은?

2. 관심
• 사람들은 멋진 결과물을 보고 나면 그것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하는 '관심'이 생겨난다. 관심이 있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사업이나 일, 대화 등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 마윈 회장이나 짐 로저스 회장이 투자를 결정할 때는 상대에게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고, 그렇게 결정한 다음에 가서 세부적인 상황들을 체크해 보고 최종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 결국 한 눈에 반하게 하는 '집중도'를 가지고 상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상한' 프레젠테이션이 되어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데 한 걸음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 그러므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다'라는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야 한다.

• 정치가 허경영씨가 말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너무 상식적이면 머리에서 잊혀진다. 이해가 안 되어야 머릿 속에서 잊히지 않고 화두가 된다.'

• '일상은 이상을 이기지 못한다'(전철웅)
프레젠테이션은 이상한게 죄가 아니다. (유별무죄, 무별유죄) 좋은 본질을 가지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으면 머릿 속에 남거나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

• 프레젠테이션은 이해와 동의를 구걸하는 자리가 아니다. 내가 그렇다고 선포하는 자리인것이다. 내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관심은 무엇으로 끌어내는가?

3. 강점
• 잘 키운 '강점 ' 하나 열 장점 안부럽다.

• 요즘 회사들은 SWOT 분석을 한다. 우리 회사의 Strength(장점)은 무엇이고, Weakness(단점)은 무엇이고, Opportunity(기회)는 어떻게 잡을 것이며, Threat(위협) 요소는 무엇인가 등을 분석만 하고 있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 있지는 않고 있다.

앞으로 화사에서 해야할 것은 SWAT이다. Special Weapons Assault Team (특별한 무기로 공격적인 팀이 되도록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 회사의 '강점'이 무엇인지 그 특별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 특별한 것이 없다면 '특별한 척'이라도 해야한다. 특별한 척을 하기 위해서는 과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기랑 구분해야 한다.

• MARU SUSHI(마루 스시)집의 스시 가격은 20만원대가 넘어간다. 그 음식을 먹으면서 그 안에 인테리어나 종업원들을 하나하나 보면 특별한 것처럼 보인다. 그냥 어설피 10만원 대였다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어설픈 과장은 웃기지만 엄청난 과장은 궁금하다.' 과장을 어설프게 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자칫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터무니 없는 과장을 하게 되면, '어? 저거 뭔데 저렇게까지 하지?'라는 궁금증을 만들게 되고 관심을 갖게 만든다. (백화점들의 고가 브랜드들이 이런 경우가 아닐까라고 생각해 본다)

• 마크 앤드리스는 '아주 좋은 강점이 있으면 몇가지 단점들은 기꺼이 참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결국 내 회사의 '강점'을 부각시켜서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어야 내 사업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성공 여부도 판가름 난다.

• 그러나, 이 모든 부풀린 강점도 본질이 좋아야 한다. 본질은 없이 빈 껍데기만 부풀린 강점은 아무 의미가 없다.

✍ 이제 프레젠테이션은 'ATTENTION'이 되어야 한다. 'What the hell is this?' (이게 도대체 뭐야?)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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