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이 넘은 울 엄니
내 주름을 걱정하신다
그렇게 모든 것을 내주고
껍데기만 남은 채
내 낯빛의 어두워짐을
걱정하신다
그런 엄니에게
나는
톡 쏘며 투정을 부린다
그런 내 모습에
저 년이 또 뭔 일이 있는가보네
하시며
속으로 삭히신다
그렇게
엄니의 사랑으로
나는 언제나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이 시는 제가 지은 시입니다. 불펌은 안 됩니다~
'시가 있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는 알 수 있을거야 (0) | 2019.10.06 |
---|---|
울음 (0) | 2019.09.29 |
네가 아픈 나 (0) | 2019.09.25 |
평행선 (0) | 2019.09.24 |
바람을 흔드는 마음 (0) | 2019.09.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