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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일상

사랑은 양파야

by Laurier 2019. 9. 11.

Annette

사랑은 양파야
까도까도 계속 같은 모습이야

사랑은 양파야
한꺼풀만 벗겨도 눈물이 나

사랑은 양파야
오래 끓일수록 맛이 깊어져

사랑은 양파야
그 어디에도 쓰이는 만능이거든

그러니,
사랑이 끓어 올라도
사랑이 시들해져도
사랑으로 눈물이 흘러도

양파처럼
한결 같으면서도 다양하고 깊은거야.

그래서
잊히지가 않는거야.

그래서
사랑하는거야.

 

이 시는 제가 지은 시입니다. 불펌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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