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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일상

고위안부 할머니를 위하여

by Laurier 2019. 9. 11.

Annette

-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하늘이 잔뜩 흐리네요.
오늘은 왜
제가 더 아플까요?

당신이
용기를 내어주시고
당신이
말함으로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얼마나
두려우셨을까요?

당신이
두려움을 이기고
당신이
우리의 미래를 위해
확인시켜주셨습니다.

당신은
이제 이 곳에 없으시지만
당신인 제가
이 곳에 있습니다.

당신이 저이고
제가 당신인데
무엇이 바뀌겠습니까?

당신인 제가
당신인 우리가
여기 있으니
마음 편히
쉬세요...

 

이 시는 제가 지은 시입니다. 불펌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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