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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일상

상처

by Laurier 2019. 9. 22.

ANNETTE

세수를 하다

손에 생긴 상처가 보인다.

이 상처는 언제 생겼을까?

아! 그때였지.

그래서 정말 아팠는데,

왜 그랬을까?

 

이미 아프지도 않은 상처,

그것을 보다가

수돗물이 그냥 흐르고 있었네

 

정신을 차리고

수돗물을 잠근다.

 

지난간 것을 더듬느라

오늘을 낭비하고 있었구나!

 

상처는

오늘을 낭비하기 위함이 아니라

좀 더 조심하라는 것

 

그러니

상처에 연연하지 말자.

 

이 시는 제가 지은 시입니다. 불펌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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