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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인생응원가 - 정찬주 명상록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0456005&orderClick=LEa&Kc=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 교보문고 법정스님의 재가제자 정찬주 작가가 2020년 입적 10주기를 즈음하여 스님을 추모하며 당신의 말씀과 생전 일화를 암자 같은 저자의 남도산중 산방에서 담백하게 담아낸 인생 에세이이자 명상록 � www.kyobobook.co.kr 이 책은 법정 스님 제자인 정찬주님께서 스님 입적 10주기를 맞아 스님을 추모하기 위해서 쓴 책이다. 솔직히 처음에 이 책을 접할 때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스님께서 입적하시면서 스님의 모든 책들의 재출판을 금하셨기에 스님의 유지를 허망하게 만드는 이런 종류의.. 2020. 6. 28.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기사를 읽고 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6/2020062602812.html 中卒 아빠, 게임중독 中卒 형제를 직접 가르쳐 서울대로 '어버이날우리 아빠는 무식하고 별 볼일 없는 막노동꾼이다.2006. 5. 8.'노태권(64)씨는 중학교 3학년짜리 첫째 아들이 쓴 어버이날 카드.. news.chosun.com 오늘 정말 오랜만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공무원인 아버지 밑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노태권씨라는 분은 집안이 여유로웠음에도 난독증이 있어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 공부 잘하는 동생들에게 치이면서 아버지에게 많이 혼나면서 자랐다고 합니다. 어느 날엔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냇가를 건너다 아버지가 오는 것을 보고 .. 2020. 6. 27.
좋은 칼럼이란? 좋은 글쓰기란? 어제 올린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라는 책 속에 있는 내용입니다. 김영민 교수님은 논문을 많이 쓰시고 공부하시는 분야도 전문 분야이기에 글의 내용들이 상당히 고차원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분이 위에 쓰셨듯이 아무리 고차원적인 글이더라도 그 글이 제대로 읽힐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썼듯이 이 분의 글은 뭔가 어려운 듯 하면서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그래서 어떻게 될까? 그래서 나는?'이라고 자꾸 생각하면서 몰입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교수님께서 쓰셨듯이 비문이 없는 글이 좋은 글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본 말입니다. 비문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문법적으로 맞지 않거나 너무 많은 것을 담아내려해서 앞 뒤가 연결이 안 되.. 2020. 6. 26.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김영민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60560640&orderClick=LEa&Kc=#N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교보문고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구었던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의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펴낸 첫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지난 10여 년간 일상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영화에� www.kyobobook.co.kr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2018년 11월 30일에 첫 발행된 책이다. 작년 8월 쯤 어느 SNS에서 이 책에 대한 글을 보았다. 한 명의 독자가 이 책이 너무 좋다는 글을 올리고 그 글을 본 다른 사람이 또 이 책을 읽고 .. 2020. 6. 25.
익명의 전화 - 야쿠마루 가쿠 (최재호 옮김)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8274436&orderClick=LEa&Kc= 익명의 전화 - 교보문고 형사였던 아사쿠라는 3년 전 비리 혐의로 경찰을 그만두고, 아내와 이혼한 후 지금까지 연락을 끊고 지내왔다. 오늘 오후 그는 딸의 전화인 듯한 전화를 받았지만 툭 끊어지고 말았다. 걱정이 되 www.kyobobook.co.kr 경찰생활을 하던 중 어느 사건에 연루되어 뇌물수수 혐의 등의 누명을 쓰고 경찰직을 사퇴한 아사쿠라는 같은 경찰관이었던 아내 나오미에게 3년 전 이혼을 요구하고 혼자가 되어 공장에서 일하며 살아간다. 술에 잔뜩 취해 있던 어느 날 한통의 익명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기 .. 2020. 6. 24.
[가치] 같이 갇히지 않기 위해서 같이 가치있는 일을 해야지 너 따로 나 따로 아니 같이 같이가 가치있을 때 갇히지 않고 함께 하는거야. 2020. 6. 23.
내 안의 주파수 (드라이브 스루 입시 설명회를 보고...) 어제는 종*학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입시 설명회를 했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들었습니다. 코로나가 만들어 놓은 일상이 되었어요. 올 해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은 정말 난감하기 그지없을 것 같아요. 도대체 듣도 보도 못한 수능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막막할테고요. 몇 해 전에는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학생들이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 있던 상태에서 마지막에 멘탈이 흔들리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질병으로 인해 아예 준비조차 하기 버거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다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입시를 준비해주는 학원 입장에서 궁여지책으로 입시설명회도 열어주고 그래서 차 안에서라도 듣고 싶은 열망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차를 몰고서 주파수를 맞추며 열심히 듣습니다. 우리의 입시가 .. 2020. 6. 22.
자신과의 타협 (영화 '그렘린'의 대사에서) 1984년도 영화 '그렘린'이란 영화를 아십니까? 어린 시절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의 악몽과도 같은 영화였지만 괴물로 변하기 전 작고 귀여운 '모과이'라는 동물때문에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영화 속에서 물을 맞은 '모과이'는 자기 복제를 시작하고 그 복제된 '모과이'들이 자정이 넘어 음식을 먹으면서 괴물인 '그렘린'으로 변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자기로부터 나온 복제물이 악마가 된다는 이야기. 정말 그때는 그저 그냥 스펙타클한(지금으로 따지면 정말 형편없는 CG였지만) 영상과 귀여운 모과이가 괴물이 되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던 내용들만 기억하고 보고나와서 '정말 재미있었다' 라는 정도의 감상평이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몇 달 전에 이 영화를 다시 볼 기회가 생겼는데 굉장히 시사.. 2020. 6. 21.
전복이 되고 싶은 삿갓조개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 5'를 보고) 어제 삼시세끼 어촌편 5에서 유해진씨가 조개를 잡는 모습이 나왔어요. 삿갓조개라는 조개 이름은 처음 들어봤는데 조개의 종류도 엄청 많네요. 조개를 잡으면서 유해진씨가 조개가 엄청 크다며 전복같다고 했어요. 마치 전복처럼 알이 실한 것이 말이죠. 정말 속 알멩이를 뽑아내면 전복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을까 싶을 정도고 실하고 크더라고요. 그때 유해진씨가 이런 말을 합니다. '전복이 되고 싶은 삿갓 조개' 라고요. 그 소리를 듣는데 제가 예전에 읽었던 독수리가 되고 싶은 오리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쟈크 살로메의 Contes à Guérir Contes à Grandir - 직역하자면 '치유를 위한 이야기, 성장을 위한 이야기' 정도?) 이 책에서 하늘을 멋지게 나는 독수리를 보면서 땅 아래 있는 오리는 자기.. 2020. 6. 20.
초예측 (부의 미래) - 유발 하라리, 스콧 갤러웨이, 챨스 호스킨슨, 장 티롤, 마르쿠스 가브리엘, 마루야마 슌이치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01241814&orderClick=LEa&Kc=#N 초예측 부의 미래 - 교보문고 『초예측, 부의 미래: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자본·문명의 대전환』은 지구촌 차원의 위기에 직면한 현 인류가 미래를 향해 던지는 질문들에 세계 석학 5인의 전망과 통찰로 답하는 책이� www.kyobobook.co.kr 이 책은 NHK 다큐멘터리 제작팀과 마루야마 슌이치가 세계적인 석학(유발 하라리, 스콧, 갤러웨이, 찰스 호스킨슨, 장 티롤, 마르쿠스 가브리엘)들에게 자본과 GAFA(Google, Apple, Facebook, Amazon)에 대해, 기술, 자본, 문명, .. 2020. 6. 19.